‘지금 되살아나다. 크리스천 역사의 빛과 그림자’ 제6아리마의 실각, 크리스천 탄압

제6화에 대해서

오키타나와테에서의 승리, 그리고 히데요시가 행한 큐슈분할로 시마바라반도의 지배권을 인정 받은 아리마 하루노부는 번영의 절정기를 맞이하였습니다. 그러나, 토요토미 히데요시가 세상을 떠난 후, 천하를 손에 넣은 도쿠가와 이에야스의 시대가 도래하였고, 이에야스의 명령을 받은 하루노부가 포르투갈의 선박을 격침시키는 사건이 발생하고, 이로 인하여 하루노부와 예수회와의 관계가 악화되고 맙니다.

이에야스는 하루노부의 공을 칭송하였지만, 구영토의 회복을 기도하던 오카모토 다이하치 사건이 발각되어 하루노부는 카이국에 유배된 후 참수되었습니다. 그 후 시마바라반도는 ‘마츠쿠라 시게마사’ 에 의하여 통치되게 되었습니다. 시게마사는 히노에성을 대신하여 시마바라성의 축성을 개시하였고, 영내의 백성들에게 막대한 공물과 노동을 부과하였습니다. 나아가 막부로부터의 명이었던 크리스천 탄압도 더욱 심해지게 되고, 이는 이후 비극의 발생으로 이어지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