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되살아나다. 크리스천 역사의 빛과 그림자’ 제8성지로서 전해져 내려오는 땅

제8화에 대하여

시마바라의 난이 일어난 이후, 막부에 의한 철저한 탄압으로 시마바라 반도 남부지역의 크리스천들은 뿌리부터 뽑혀 나가게 됩니다. 그리고 전국 각지에서의 이주자들이 모여 들었고, 이 땅에 다시 신앙이 퍼져나간 적은 없었습니다.

그러나 코토섬과 나가사키, 아마쿠사 등의 크리스천은 선교사가 존재하지 않았던 금교의 시대에도 독자적으로 신도조직을 만들어 표면상으로는 불교신도처럼 꾸미고서 몰래 신앙을 계승하여 갑니다. 그 형태는 지역에 따라 조금씩 달랐습니다. 이번 제8화는 히라도에 대한 이야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