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되살아나다. 크리스천 역사의 빛과 그림자’ 제73만 7천 명의 비극... 시마바라-아마쿠사 봉기

제7화에 대하여

1637년, 공물을 납부하지 못했다는 이유로 구치노츠 촌장의 임신 중이던 부인이 지방관리에게 살해된 것을 계기로, 시마바라 반도와 아마쿠사의 백성들이 잇따라 봉기를 일으키게 됩니다. 그들의 총대장은 겨우 15~16세의 소년이었던 ‘아마쿠사 시로’ 였습니다.

막부는 처음에 이를 단순한 농민봉기에 지나지 않다고 보았습니다. 하지만, 이전의 아리마 가문과 고니시 가문 등의 크리스천 다이묘의 가신들이었던 귀농무사들이 지휘하는 봉기세력은 본격적으로 무장, 조직화되었고 사태는 심각한 상황에 이르게 됩니다.